담임목사 칼럼
‘미국과 이스라엘’이 노골적인 한편이 되고 ‘이란과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이 은근한 한편이 되어 벌이는 최근의 중동전쟁은 그동안 우리가 보아온 중동전쟁의 양상과는 구별됩니다. 그동안 중동전쟁은 이스라엘과 그 외의 중동 국가들이 벌이는 것이었고 대부분의 중동 국가는 반 이스라엘 전선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카타르, 쿠웨이트 등의 아랍국가들이 친 미국계로 이란과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시아파, 수니파로의 구별도 약간의 원인이 되겠지만 각국의 경제와 안보에 누구와 손잡는 것이 유익한지를 계산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이란 전쟁에서도 보듯이 경제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 정치제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民主主義)의 반대로 알고 있는 공산주의(共産主義)도 사실은 일종의 경제운영방식 때문에 붙여진 말입니다. 사회가 함께 생산하고 함께 거두며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분배하자는 공산주의는, 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며 시장 질서에 의해 경제단위를 움직이는 자본주의(資本主義)의 반대말이지 민주주의라는 정치제도의 반대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굳이 민주주의의 반대말을 들라면 사회주의(社會主義)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반대말을 경제 개념인 공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인간 사회에 경제는 강력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막스와 레닌에 의해 인류 역사에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드러낸 공산주의 정신은 구 소련의 볼셰비키 혁명과 중국의 대장정을 거치며 줄기와 가지를 드리우게 됩니다. 인간의 모순과 기존 제도의 불평등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의 유토피아인 공산 사회를 동경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이 정신은 불과 한 세기 정도로 그 수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허무요 거짓을 기반으로 하고있는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와 구 소비에트 연방의 나라들, 권력자가 독재의 향수를 가진 나라들에 잔재가 어느 정도 남아 있지만 이미 공산주의 정신이 자본주의 단계로 다시 넘어가고 있음을 부인하는 이가 없습니다. 중국도 등소평의 일명 ‘흑묘 백묘론’에 힘입어 제약은 두고는 있지만 이미 과거의 공산주의라기보다는 자본주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온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가가 대를 이어 통치하고 인민들은 굶주리는 북한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자기들도 정리가 안 되니 ‘우리식 사회주의’라고 자기들의 정체성을 말하는 이 집단은 인민들이 주인 된다는 공산(共産)정신에서 조차도 멀리 나간 돌연변이 독재 정권일 뿐입니다.
이처럼 공산주의가 문제 투성이인 것처럼 그 대칭에 서 있는 자본주의 역시 큰 문제를 안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유재산제도와 시장경제질서에 의해 사회를 움직이겠다는 이 제도는 죄인 된 인간 본성을 확연하게 드러냈는데 빈익빈 부익부, 노동의 불평등, 실업, 물질 만능주의와 같은 문제들이 그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이 자본주의의 모순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그 한계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참으로 해 아래 온전한 것이 없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경제나 자본이나 정치제도를 통해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선택된 한 사람 아브라함을 요셉을, 모세를, 다윗을, 한 여인 마리아를 통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정신이며 혜림교회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는 언제나 사람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REVIVAL ONLY ONE!’ 에 동참하는 혜림가족들을 축복합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 전하는 일이 진짜 세상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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