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돌봄의 가치! 3월의 사랑!
2026-03-07 16:27:47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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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소망한달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원하는 성도들과 교회 그리고 담임목사가 한 달 동안 믿음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프로그램인데 많은 분들이 그 과정에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그 과정의 주된 정신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돌봄입니다. 특별히 담임목사와 각자에게 배정된 멘토가 말씀과 관심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것이 그 과정의 핵심인데 그것이 바로 사도신경이 말하는 성도의 교통입니다.

 

 우리시대의 교회가 가진 문제는 바로 이 성도의 교통이라는 돌봄이 약화 된 것입니다. 피차 바쁘게 산다는 이유와 개인화가 가져온 이 병폐는 피차의 돌봄 대신에 휴대전화를 끼고 각자가 살아가는 정서적 외톨이들의 사회를 교회도 닮아가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덧 돌봄이 필요 없는 사람처럼 믿음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와 청년도 어른도.

 

 집에 있는 식물이 얼마 전부터 나뭇잎의 끝이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주 물을 주었는데 변화는 없었습니다. 어느 날 나무를 잘 아시는 분이 그 화초를 보시며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 잎이 마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입사귀의 끝이 마르는 것은 물을 너무 자주 주고 공기와 햇볕이 부족해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물을 비우고 화초를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두었더니 정말 신기하게 푸른색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잘 돌보지 못해서 죽어간 것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화초와 돌아가신 장모님 댁에 있는 화초가 같은 종류였는데 이상하게 장모님댁의 화초는 늘 기름을 바른 듯이 나뭇잎이 광택이 났습니다. 알고 보니 장모님은 틈틈이 작은 수건에 물을 적셔 잎사귀에 붙은 진딧물 등을 일일이 닦아내고 또 늘 화초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셨고 저는 물만 주었던 것입니다. 돌봄의 차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화초도 사람도 돌보지 않으면 마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를 세운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서로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24-25)

 

 저것이 교회에서 성도들이 해야 할 돌봄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며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입니다. 이 봄에는 우리 서로 돌아봅시다. 따뜻한 위로의 말로 돌아보고 집으로 초대하고 돌아보고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며 돌아봅시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혜림가족이 됩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립보서 1:1-4)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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